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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6·15선언은 북한 변화 이끌어낸 단초…정부도 대화 노력 경주해야"
윤후덕 "개성공단 폐쇄는 친엄마가 아들 죽인 꼴, 즉각 재개해야"
등록날짜 [ 2016년06월15일 11시39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15일 “6·15선언이 북한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하나의 단초가 됐다”며 “박근혜정부도 현재와 같은 남북관계와 대화중단을 영원히 방치할 수 있을 것인지 다시 생각해봐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6·15남북공동선언 16주년인 15일 파주 임진각에서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한 뒤 “정부가 동북아 평화 유지와 한민족의 미래를 위해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제재에는 동참하더라도 남북의 대화를 유도할 수 있는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래야 북한 사회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도 가능해진다”며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해서라도 남북 대화가 얼마나 절실하다는 것을 현 상황에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면서 “6·15선언 16주년을 맞아 남북관계에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6·15선언을 돌이켜보면 김대중 대통령의 고뇌 어린 결단이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그 때까지 남북 간에 접촉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다가 김 대통령의 결단에 의해 북한 사회에 커다란 구멍을 만들어 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6·15선언을 통해 남한의 모든 실정이 북에 소개될 수 있었고 그 자체가 북한 사회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스포츠 교류와 활발한 경제 교류를 통해 많은 사람이 북한을 방문해 남한의 상황을 북한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인식하게 만들었다는 것은 실증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종걸 비대위원은 “더 이상 남북이 대결국면으로 가는 고리를 적극 검토하고 차단해야 한다”며 “이제는 외교적인 방법으로 북한을 고립시키고 스스로 평화의 국면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후덕 의원은 “지금 회의가 열리는 파주 임진각에서 개성까지 대리운전을 하면 만원이면 간다”며 “그런데 지금은 풍선을 날려 남북관계의 갈등을 증폭시키는 현장이 되어버렸다”고 개탄했다.
 
개성공단 폐쇄에 대해서도 “솔로몬의 재판에는 아들을 안 죽이려 친부모가 내 자식이 아니라고 선언했던 지혜가 있었으나 친엄마가 이 아들을 죽인 꼴이 됐다”며 “즉시 개성공단이 재개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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