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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더민주, 국회의장·법사위원장 독식 순리에 맞지않아”
“박근혜 호위대 자처한 어버이연합…뿌리는 ‘4대강·광우병’ MB정권”
등록날짜 [ 2016년05월10일 10시40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이상돈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10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국회의장과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관례 따라 더민주에서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한 당이 맡는 것은 순리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과 인터뷰에서 “우 원내대표의 주장은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지기 어렵지 않겠느냐”면서 “새누리당에서도 그건 받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출처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SNS)


이어 국회의장을 더민주, 법사위원장을 국민의당에서 맡는 안에 대해서는 “국민의당 입장에서 나쁠 건 없다”면서도 “새누리당이 받아들일지 여부는 별개의 문제가 아니겠느냐”며 원 구성 협상에서 둘 중 한 곳은 여당에 양보해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그러면서 “많은 의원이 가고 싶어하는 위원회 3~4개 가운데 최소한 하나 정도는 국민의당이 위원장을 하는 것이 순리적”이라며 이른바 인기 상임위인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중 한 곳의 위원장 자리를 요구했다.
 
이 최고위원은 교문위를 교육위와 문화위로 분리하자는 의견에는 “분할해서 각각 독자적인 위원회를 하는 것은 대대적으로 찬성한다”면서 “다만 일각에서 제기하는 것처럼 환경과 노동을 분리해서 유관 위원회에 붙일 경우 오히려 환경과 노동 문제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더민주의 ‘어버이연합 게이트’ 야권 공조 제안에는 “박지원 원내대표가 당연히 공조한다는 발표를 이미 했다”면서 “어버이연합이 박근혜 정부의 호위대라고 하지만 2008년 촛불시위 당시 MB정부를 옹호하는 시위에도 앞장섰다”고 비판했다.
 
또한, 어버이연합이 MB정부 비판 세력에 대한 시위를 주도했고 그 시위의 타겟 중 한 사람이 4대강 사업을 반대한 자신이라면서 “그것은 우연히 발생하지 않는다. 그런 시위에는 굉장한 비용이 든다”며 “그 의혹의 뿌리가 굉장히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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