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위원장이 7차 노동당대회에서 ‘자주권을 침해받지 않는 한 핵무기를 먼저 사용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핵무장을 가속화하면서 비핵화를 추진한다는 이중적 태도는 용납될 수 없다”며 “앞으로 북한에 대해 할 말은 하겠다”고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신임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핵무기로 체재를 지킬 수 있다는 발상은 적절치도 않고 바람직하지도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핵무장 가속화는 한반도의 평화를 해치는 노선이며 한반도 핵무기는 폐기되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면서 “인권침해, 한반도 평화를 저해하는 정책에 대해 과감하게 비판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정부의 외교적 해결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제재와 압박만으로 핵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에 외교적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며 “6자회담의 틀에서 북한의 핵 폐기를 설득하는 채널도 병행해 확보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팩트TV후원 1877-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