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우상호 "국회의장·법사위원장 관례 따라 더민주가 가져가야“
등록날짜 [ 2016년05월09일 11시06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9일 20대 국회 원 구성과 관련 “국회의장과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은 관례에 따라 제1당인 더민주가 하는 것이 순리”라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 인터뷰에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더민주와 새누리당이 나눠가져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총선에서 여소야대를 만들어준 민심 때문에 국회의장은 야권이 가져와야 하며, 야권이 가져온다면 제1야당이 가져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자료사진 - 팩트TV 신혁 기자)


이어 법사위원장의 경우 “원 구성 협상에서 상임위 같은 경우 서로 의견이 충돌하거나 요구하는 상임위가 겹칠 수 있기 때문에 서로 윈윈하는 협상을 해야 한다”면서도 “그동안 제1 야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아왔던 것이 관례”라며 “관례대로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일부 상임위를 분할하자는 주장에 대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같은 경우 교육과 문화를 한군데 합치다 보니 교육 이슈가 커져 여야가 격돌하고 정쟁에 빠지면 문화 이슈가 완전히 죽어 국가적으로 큰 손해를 본 문제가 있다”며 “교문위 만큼은 (교육과 문화로) 분화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다만 “상임위가 늘어나게 되면 국회 예산이 늘어나고 국민들의 부담도 커지기 때문에 너무 많이 늘리는 것은 곤란하다”면서 “일단은 교문위 하나 정도가 국민들께 이해받을 수 있는 정도 아니겠느냐”며 국민의당에서 제기한 ‘상임위 분할론’에는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운동권 출신의 우 원내대표와 운동권을 비판해온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더민주의 사령탑을 맡으면서 충돌이 발생하지 않겠느냐는 우려에는 “학생운동에 종사한 기간은 2년이고 정치권에 와서 활동 한지가 17년”이라면서 “정치권에 와서 훈련받은 것이 더 길기 때문에 운동권 출신이어서 뭐든지 투쟁적일 것 같다는 것은 단견(短見)이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여야를 통틀어 우상호 하면 합리적이다, 원만하다는 것을 다 경험해봤을 것”이라면서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잘못 가는 문제는 단호하게 끊어서 야당다운 야당도 만들지만 역시 합리적이고 온건한 성품이 국회 운영에 반영된다는 것을 느끼게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11명의 부대표는 검사·변호사·회계사·사업가·과학기술자 등 각 분야의 전문성 있는 분들로 전면에 내세웠다”며 “더민주는 과거 운동을 했던 사회운동가 출신과 전문가 출신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정당”이라고 덧붙였다.


[팩트TV후원 1877-0411]

 
.
올려 1 내려 0
팩트TV 신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우상호 “터뜨리겠다 발언, 박근혜 국정운영 방식 바꾸라는 경고”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박범계 “전경련의 어버이연합 지원? 청와대-국정원 뒤에 있지 않고선 불가능” (2016-05-09 11:24:55)
김홍걸 “안철수, 이래도 진실이 왜곡된다 생각하시나?” (2016-05-09 10:4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