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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옥시, 피해자 보상으로 끝날 문제 아니다"
등록날짜 [ 2016년05월02일 14시31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2일 아사 샤프달 옥시레킷벤키저 한국법인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들에게 사죄한 것과 관련 “너무 때가 늦은데다 잘못을 분명하게 인정하지 않았다”며 “진정성 있는 사과로 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재경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옥시는 사건 발생 후 회사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개별소송으로 시간을 끌어왔다”면서 “검찰 수사가 급진전되고 국민들이 불매운동에 나서는 등 여론이 악화되자 뒤늦은 사과에 나선 것으로 밖에 올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샤프달 대표는 기자회견에서도 옥시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분명하게 밝히지 않고 검찰 수사에 협조할 것이며 자체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만 밝혔다”면서 “이러한 태도로 옥시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매우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옥시의 잘못과 책임을 밝혀낼 책임은 검찰에 있다”면서 “한 점 국민적 의혹도 남기지 않고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도 이날 신임 원내지도부 선출에 앞서 열린 마지막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사과가 면피용이 되면 오히려 여론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회사측에도 불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늘 피해자 보상 문제를 발표한다고 해서 이 문제가 종료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정부가 안 나서도 될 정도로 피해자 보상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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