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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차기 지도부 외부에서 영입해야…당내 인사로는 계파정치 도돌이표”
"유승민 복당? 또 계파싸움 벌어질 것. 당체제 정비 뒤에도 늦지 않아"
등록날짜 [ 2016년04월25일 10시46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정운천 새누리당 전북 전주을 당선인은 21일 총선 패배 이후 차기 지도부 선출과 관련 “비상대책위원장과 당 대표로 외부 인사를 영입해야 한다”며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고 또 계파정치를 끝낸다는 의미를 국민께 보여주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당선인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와 인터뷰에서 “현재 당내 의원을 원내대표나 당 대표로 뽑을 경우 계파의 눈으로밖에 볼 수 없는 오묘한 상황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출처 - 정운천 새누리당 전북 전주을 당선인 SNS)


이어 “이번 총선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잘 해서 (표가) 그 쪽으로 간 것이 아니라 새누리당의 오만함과 공천파동으로 (유권자들이) 화가 나서 이런 결과가 됐다”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늘까지 섬기는 자세와 실천이 새누리당을 다시 복원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민주가 김종인 대표 체제로 (총선 승리라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면서 “이미 원인은 나와 있는데 확실하게 진단하고 그 결과를 내지 않고 봉합한다면 과연 국민들이 제대로 봐주겠느냐”며 “지금 뽑힌 분들로만 운영하면 결국 계파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외부 영입 주장을 뒷받침했다.
 
정 당선인은 차기 대권후보로 반기문 유엔 총장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우리 정체성과 맞다면 반기문 총장뿐만 아니라 이 나라를 대표하고 수권능력을 갖고 나라를 이끌어갈, 당과 국민이 원하는 분이라면 적극적으로 모셔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승민 의원의 복당 문제와 관련 “복당 문제가 우선순위가 되면 또 계파싸움이 벌어질 것”이라며 당 체제가 어느정도 정비된 후에 복당해도 늦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국회가 3당 구조로 바뀌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조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는 “이제는 군림하는 게 아니라 화합하고 소통하고 협력하는 정치문화를 만들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러한 준비를 하실 것으로 믿는다”며 대통령께서도 앞으로 방향을 잘 잡아주실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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