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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전경련 의혹 오비이락 치부할 일 아냐"
등록날짜 [ 2016년04월21일 17시41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21일 “정부가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고 기업이 친정부 단체를 후원하는 검은 고리가 형성됐다면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어버이연합과 탈북자단체 우회지원 논란을 비판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경련은 지난 2014년 9월부터 석 달간 이들 단체에 차명계좌로 1억 2천만원을 주고 관제집회에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미지 출처 - 전국경제인연합회 홈페이지 캡쳐)


이재경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정부의 최근 경제정책이 대기업 편향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는 점에서 전경련의 이번 의혹은 오비이락으로 치부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경련에 대한 의혹은 정부와 재계가 정경유착 수준의 밀착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게 한다”면서 “정부-재계-보수단체의 삼각 커넥션이 정말 존재한다면 정부의 경제관련 법안이 재계를 옹호하기 위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전경련이 올 초 정부가 진행해온 경제회생 입법 촉구 서명에 앞장서왔다는 점을 거론한 뒤 “산하기관인 자유경제원도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작업을 적극 지지하는 등 사실상 정치활동을 해왔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전경련의 이같은 의혹으로 경제민주화가 왜 필요한지 다시 한 번 절감케 한다”며 “모르쇠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국민이 납득 할 수 있는 해명을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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