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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문재인 ‘정계은퇴·대선불출마’ 약속 국민이 기억한다”
"호남 ‘친문’으론 정권교체 안 된다는 경고 보낸 것"
등록날짜 [ 2016년04월14일 10시46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전남 목포에서 당선된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14일 ‘무신불립(無信不立)’을 강조하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게 정계은퇴와 대선불출마 약속을 지키라는 압박에 나섰다.
 
문 전 대표는 선거운동 기간인 지난 8일 광주에서 “호남의 정신을 담지 못하는 야당 후보는 이미 그 자격을 상실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호남지 지지를 거둘 경우 대선불출마와 함께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문 전 대표 스스로도 박근혜 대통령에게 왜 말 한 것을 지키지 않느냐는 공격을 했다”며 “나는 요구할 위치가 안 되지만 국민은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실패하면, 그러면 총선의 성공이 어느 선이냐고 했을 때 더민주가 보유하고 있던 127석 이하면 실패라는 말을 했다”면서 “국회의원을 하시려는 분이 아니라 대통령을 하려고 하시는 분이 그렇게 말했다면 무신불립 아니냐”고 지적했다.
 
문 전 대표의 막판 호남 지지유세에 대해서도 “별 효과가 없었다”며 “문 전 대표가 호남에서 지나간 지역은 (더민주 후보가) 다 낙선했다”고 혹평했다.
 
박 의원은 20대 총선 결과와 관련 “새누리당은 수도권에서 참패했고 더민주는 박근혜 대통령 심판이라는 민심에 어부지리를 얻었으나 국민의당은 승리했다”면서 특히 호남의 결과는 “친문으로는 정권교체가 안 된다는 경고를 보낸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호남에서 녹색태풍을 수도권까지 북상시켰다”면서 “국민의당 후보들이 약진했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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