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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김용태, 근거없는 대일외고 이전 주장 중단하라"
등록날짜 [ 2016년04월04일 17시41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4일 “서울 양천을에 출마한 김용태 후보가 의정보고서를 통해 대일외국어고등학교가 양천구로 이전하는 것처럼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강동기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용태 후보는 지난 19대 총선을 앞두고도 문자와 홈페이지를 통해 대일외고가 양천구로 이전해온다는 허위사실을 공표한 바 있다”면서 “양천구민을 현혹하는 근거 없는 이전 주장을 당장 중단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용태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을 앞둔 12월 의정보고서에서도 ‘신정동 대일외고, 대일관광고 학교터 다지는 공사가 한창입니다’라는 허위 사실을 기재했다”면서 “일방적으로 대일외고 이전이 확정된 것 처럼 오인하게 끔 공표하는 행위는 5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경고했다.
 
(이미지 - 새누리당 김용태(서울양천을) 후보가 지난해 12월 발간한 의정보고서 일부 캡쳐)


강 부대변은은 “김 후보의 주장은 2014년 서울시교육청에서 배포한 대일외고 오보관련 보도자료와 서울시교육감의 블로그를 통해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며 “최근 해명자료로 제출한 설계도도 서울시교육청이 공사를 위해 제출한 공식설계도와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대일외고 이전, 서울시의회 “계획없음 공식확인”-김용태 “2010년부터 추진”
 
김용태 후보는 지난해 12월에 발간한 의정보고서 제28호에서 “신정동 서남병원과 연의근린공원을 옆에 둔 공터에 땅 고르는 공사가 한창”이라며 “학교법인 대일학원이 들어설 자리”라고 소개했다.
 
또한 “대일학원에는 대일외고와 대일관광고가 있다. 두 학교를 동시에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대일관광고를 먼저 옮겨오기로 했다”면서 “이후 추가로 대일외고 이전 절차에 착수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일외고 이전 주장과 관련 서울시의회 우형찬·김희걸 시의원은 지난 3월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의회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대일외고의 양천구 이전 계획이 없음을 공식 확인했다”며 “사립학교 이전 절차 가운데 하나도 이행된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용태 후보는 “2010년부터 대일학원이 서경대 부지 확장을 위해 대일외고 이전을 추진해왔다”면서 “학교 사정상 대일외고와 대일관광고의 동시 이전이 어렵기 때문에 대일관광고부터 이전신청을 하게 된 것이며 학교관계자에 따르면 대일외고의 이전신청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반박하는 등 논쟁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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