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31일 서울 마포을 지역구 지원유세에서 정청래 의원을 겨냥해 “막말 운동권 의원 때문에 19대 국회 때 마포을이 명예가 실추되고 지역발전이 지체됐다”며 “새누리당 김선동 후보를 지지해 더 큰 힘으로 마포를 발전하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망원동 월드컵시장 앞에서 유세차에 올라 “더민주가 김종인 대표를 내세우고 친노패권주의를 청산하는 척 하더니 운동권정당으로 되돌아가고 있다”며 “그 폐해를 가장 많이 보여준 국회의원이 바로 이 지역 국회의원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어 “정 의원이 이제 저의 선거구인 부산 영도와 중구에 내려와 민주당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는다고 한다”면서 “그 사람이 설치면 설칠수록 내 표가 많이 나온다는 생각으로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더민주가 19대 내내 사사건건 국정을 반대하고 민생을 외면하더니 선거철이 되자 다시 포퓰리즘과 꿀 발린 독이 든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며 “이는 국민을 속이고 나라 살림을 거덜 내려는 것에 수준이 높은 마포을 주민은 절대 속아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개성공단 폐쇄와 관련 “매년 1억불 씩 북한으로 현금이 들어가게 해서 그 돈으로 핵실험 하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이 중단을 발표한 바 있다”며 “그런데 더민주는 집권하게 되면 개성공단을 다시 가동하겠다는 말을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문재인 대표가 ‘북한과 전쟁을 하자는 말이냐’고 박 대통령을 비판했는데 그러면 문 대표에게 묻겠다”면서 “그 말은 우리가 북한에 항복하자는 말이냐”고 목청을 높였다.
아울러 “대한민국 경제뿐만 아니라 전세계 경제가 위기 속으로 진입하면서 다른 나라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데 우리나라는 지난해 2.6% 성장했다”면서 “박근혜정부가 그나마 선방했는데 앞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정당은 새누리당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무성 대표는 20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31일 마포를 비롯한 구로·양천·서대문·양천 등 새누리당 열세지역 11곳을 돌며 지지를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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