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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통합진보당 의원들, 민중연합당 잇달아 합류
민중연합당, 흙수저당+농민당+비정규직철폐당+엄마당(준) 연합체제
등록날짜 [ 2016년03월25일 15시16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지난 2014년 12월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이상규 전 의원이 25일 민중연합당에 입당했다. 
 
이미 출마선언을 한 바 있는 이상규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번 총선에서 민중연합당 소속으로 서울 관악을(과거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역시 통합진보당 출신인 김선동·김재연 전 의원이 민중연합당에 입당한 바 있다. 김재연 전 의원은 경기 의정부을에 민중연합당 소속으로 출마한다.
 
이 전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저는 새누리당만 제외하면 어느 정당이든 항상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어떤 정당도 저에게 손을 내밀지 않았다.”며 “민중연합당은 유일하게 자주적 평화통일을 추구하는 정당이기에 ‘종북몰이’를 걱정하지 않고 받아줬다. 그래서 함께하게 됐다”고 입당 배경을 밝혔다.
 
그는 이어 “진보당을 해산시키고 불법적으로 의원직을 박탈했는데 1년 만에 새로운 진보정당이 만들어지고 전 의원들이 이렇게 선거에 나갈 수 있다고 하는 것 자체가 청와대와 새누리당에겐 괴로운 일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민중연합당 페이스북
 
민중연합당은 지난달 27일 흙수저당, 비정규직철폐당, 농민당이 연합, 공식 창당한 바 있다.  손솔 흙수저당 대표(전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이광석 농민당 대표(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강승철 노동자당 대표(전 민주노총 사무총장)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또 엄마당도 곧 만들어질 예정이다. 2만여명의 당원이 가입했으며, 13개 광역시도당을 창당했다. 
 
통합진보당 출신 의원들이 연이어 입당하고, 당내 일부 인사들도 통합진보당 활동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통합진보당 재건이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도 나온다. 이에 민중연합당 측은 선을 긋고 있다.
 
강승철 공동대표는 지난달 25일자 <민중의소리>와의 인터뷰에서 “새로 만드는 정당은 통합진보당이나 이전의 민주노동당과도 근본적으로 다르다.”면서 “(과거)시행착오와 실패를 거울삼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단일한 입장에서 통일하는 것보다 현재 수준에 맞게 연합정당이라는 그릇에 여러 세력을 담으려고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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