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22일 불출마 선언을 했던 김성곤 의원(전남 여수갑)을 서울 강남갑에 전략 공천했다.
비대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에서 3선을 지낸 김 의원을 서울 강남갑에 전략공천하는 등 총 8곳에 대한 전략 공천 지역을 의결했다. 이들 지역은 모두 더민주에겐 험지이며, 새누리에겐 텃밭이다.
김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4선 의원인 김성곤 의원은 지난해말 전남 여수갑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다만 “당의 승리를 위해 어디든지 가라면 가겠다”며 수도권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었다. 이번 총선엔 ‘사회적 다양성 분야’ 비례대표 예비후보로 신청을 했으나 탈락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05년 열린우리당 재외동포 정책기획단장을 시작으로 민주당 재외동포사업추진단장, 제18대 대선 민주통합당 재외선거대책위원장을 거쳐 현재 더불어민주당 재외동포위원장을 맡아, 오랜 기간동안 재외동포 관련 활동들을 해왔다.
이 밖에도 비대위는 대구 달서을에 김태용 대구시당 대변인을, 달성군에 조기석 대구시당위원장을 전략공천했다.
경북 포항시북구에는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을, 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에는 박남현 지역위원장, 창원시마산회원구에는 하귀남 지역위원장, 진주시을에는 서소연 지역위원장, 산청함양거창합천에는 권문상 지역위원장을 각각 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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