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박원석 정의당 의원이 17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의 야권연대 파기 책임을 묻기 위해 정의당이 수원 등 경기도 주요 지역에 전략공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정의당 경기도 지역 예비후보들이 국회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더민주와 김종인 대표의 무책임한 야권연대 파기책임 규탄, 정의당의 승리와 정권교체 위해 모든 후보가 완주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특히, 야권연대를 위해 유보했던 수원 등 주요 지역에 대해서도 추가 전략공천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이미지 - 박원석 정의당 의원 SNS 캡쳐)
이날 정의당 경기도 출마자들은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야권연대에 연연하자지 않고 독자적으로 20대 총선에 응할 것”이라며 “출마 후보들의 총선 완주와 함께 그동안 출마를 자제해왔던 수원을 비롯한 지역에 전략 후보를 출마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예비후보들은 “더민주가 인천에서 합의된 야권연대마저 파기하고 야권연대는 불가능하다는 주장을 한다”며 “사실상 야권연대 파기로 벌어지는 모든 결과는 더민주가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정의당 서울지역 출마자들도 지난 15일 가지회견을 통해 “서울에서 야권연대를 위한 초침은 이제 멈췄다”며 후보들의 독자완주와 박영선 의원의 지역구인 구로을에 전략후보를 공천하는 등 더민주의 패권과 구태정치를 심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팩트TV후원 1877-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