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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2주기…한달간 전국에서 추모행사
유가족 "벌써 700일…1%의 힘이라도 보태달라"
등록날짜 [ 2016년03월15일 17시37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세월호참사 2주기를 추모하는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한 달간 진행된다.
 
세월호 유가족을 비롯한 4월16일의 약속 국민연대(416연대)는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16일까지 한달간을 ‘추모의 달’로 공표했다. 
 
(사진출처 - 416연대)


또 참사 700일 기획전시회를 시작으로 토론회와 추모콘서트, 2주기 추모제 등 전국 87개 지역에서 ‘우리 모두는 잊지 않았습니다. 늘 함께합니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우선 416연대는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지난 700일 동안의 국내외 세월호 관련 활동 사진을 모은 ‘세월호 참사 700일 기획전’을 진행한다.
 
오는 17일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는 ‘4.16세월호참사의 교훈과 앞으로 가야할 길’이라는 주제로 이충진 한성대 철학과 교수, 박명림 연세대 정치학과 교수, 류흥번 안산YMCA 사무총장 등이 패널로 참여하는 전문가 토론회가 열린다.
 
17일 저녁에는 서울 종로구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미수습자 가족과 함께하는 인양콘서트가 진행된다.
 
다음달 9일 서울광장에서 416합창단과 평화의나무 합창단, 가수 이승환, 부활, 한영애 등이 함께하는 ‘약속 콘서트(가제)’가 열릴 예정이다.
 
그리고 2주기인 16일에는 오전 10시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합동분향을 거행하고 오후 2시에는 안산 시민 걷기대회, 오후 7시에는 서울 시내에서 범국민 추모대회를 진행한다. 
 
단원고 희생자 박시찬 군의 아빠 박요섭 씨는 “700일 동안 가족들이 힘들게 싸웠지만, 정부나 사건 해결의 키를 쥐고 있는 사람들은 나서지 않고 있다”면서 “언제까지 싸워야 할지 모르지만, 엄마 아빠의 이름으로 끝까지 싸워 아이들 눈을 보고 해줄 말이 있는 부모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사자가 되보니 2~300% 힘을 내도 헤쳐나가는데 너무 힘이 든다”며 국민여러분들께서 1%의 힘을 발휘해 주신다면 사회를 바꿀 수 있고 국가 시스템을 바꿀 수 있고 아이들에게도 조금 덜 미안할 것 같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세월호 2추기 추모의 달 관련 행사일정은 416연대 홈페이지(http://416act.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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