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환경운동연합이 9일 반환경 활동에 앞장선 27명의 국회의원 낙천 대상 명단을 발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부상중구·영도구), 원유철 원내대표(경기평택갑), 최경환 의원(경북경산·시청도군),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 조원진 의원 (대구 달서병) 등 27명의 20대 총선 낙천 대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환경운동연합이 9일 반환경 활동에 앞장 선 27명의 20대 총선 낙천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다(이미지 제공 - 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은 이번 낙천 대상자를 선정하면서 환경운동연합이 발표한 ‘19대 국회 반환경 선정 명단’과 MB씨 4대강 비리수첩 제작단의 ‘4대강 사업 찬동 인사 인명사전’, 핵 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의 ‘아이들의 미래를 위협하는 찬핵 정치인 명단’을 토대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정부 기간 국무위원이나 과거 광역단체장으로 복무하면서 4대강 찬동, 찬핵, 국토난개발에 앞장선 인사를 중심으로 검증했다”며 “전국적으로 시민환경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을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대강사업 추진에 앞장서고 국립공원을 파헤치며 원자력발전 확대에 나섰던 사람이 국민의 대표로써 20대 국회에 들어가서는 안된다”며 “환경운동연합은 명단 발표에만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환경운동연합이 발표한 낙천인사 명단에는 새누리당 후보 26명과 민주당 1명 등 총 27명이다.
새누리당 후보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는 김성태 의원(서울강서을), 이노근 의원(서울노원갑), 이학재 의원(인천서구·강화군갑), 함진규 의원(경기시흥갑), 이우현 의원(경기용인갑), 원유철 원내대표(경기평택갑), 이현재 의원(경기하남) 의원과 함께 정옥임 전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장(서울서초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부산에는 김무성 대표(부산중구·영도구), 나성린(부산진구갑), 윤상직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부산기장), 허남식 전 부산시장(부산사하갑) 후보가 명단에 올랐으며 울산 이채익 의원(울산남구갑)도 포함됐다.
강원도에는 황영철 의원(강원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이강후 의원(강원원주을), 권성동 의원(강원강릉)이 명단에 올랐고 충남에서는 김동완 의원(충남당진), 홍문표 의원(충남홍성·예산) 이 낙천인사 명단에 포함됐다.
또 대전 이장우 의원(대전동구) 후보, 대구 김상훈 의원(대구서), 조원진 의원(대구달서병)과 함께 영남지역의 최경환 의원(경북경산·청도), 정수성 의원(경북경주), 이완영 의원(경북고령·성주·칠곡), 김한표 의원(경남거제), 조해진 의원(경남밀양·창녕)이 낙천인사에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에서는 박준영 전 전남지사(전남 영암·무안·신안)가 야권에서 유일하게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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