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30일 팩트TV <이쌍규의 종횡무진> 58회는 ‘진영 장관의 항명가출과 사표’를 주제로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쌍규 국민힐링방송 CHB 본부장은 진영 장관이 기초연금 결정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의견이 달라 사의를 표명했지만, 그보다는 박근혜식 국정 운영의 총체적 난맥상에 주목해야 한다며, 김기춘 비서실장 체제로 전환한 뒤 연이은 인사파동이 일어난 사실을 강조했다.
진행자인 이 본부장은 청와대 참모들이 내각 위에 군림하기 때문에 장관이 청와대의 지시를 받아 업무를 수행하게 되고, 이에 진 장관이 무력감을 느끼고 항의의 표시로 사표를 냈다고 분석했다. 이어 청와대 참모가 정책을 기획하지만 책임은 주무장관이 진다며, 이러한 현상은 박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책임장관제와 배치되고, 측근 정치로 흐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본부장은 진 장관 사퇴 파동이 일방통행식 권위주의로 일관하는 박근혜 정권의 폭주가 위험수위에 이르렀음을 알리는 내부 경고음이라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통령의 퇴행적 국정 운영을 일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