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지지층, 선거연대 찬성 52% vs 반대 21.3%…찬성 2.4배 높아
【팩트TV】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야권통합 제안으로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야권지지층은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3당의 비호남 선거연대에 찬성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4일 새누리당 지지층을 제외한 야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야권의 비호남지역 선거연대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찬성 52.0%, 반대 21.3%로 찬성 여론이 반대보다 2.4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무응답은 26.7%였다.
구체적으로 보면 국민의당 지지층(찬성 45.6% vs 반대 33.9%)을 포함한 전 계층에서 모두 야권의 선거 연대에 대한 찬성 의견이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민주 지지층(찬성 65.6% vs 반대 19.5%)과 정의당 지지층(찬성이 73.4% vs 반대 13.2%), 무당층(찬성 30.3% vs 반대16.1%)에서 찬성 여론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국민의당 지지층(찬성 45.6% vs 반대 33.9%)은 약간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지역별로도 광주/호남(찬성 56.5% vs 반대 21.4%), 서울(찬성 54.8% vs 반대 19.1%), 대구/경북(찬성 48.8% vs 반대 20.2%), 부산/울산/경남(찬성 47.9% vs 반대 22.8%) 등 전 지역에서 고르게 찬성 여론이 높았다.
이 조사는 지난 3월 2~3일 <2일간>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3,000명(조사완료 : 3,014명)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새누리당 지지층을 제외한 야권 지지층과 무당층은 1,871명(조사완료 : 1,714명)이다.
오차보정은 2016년 2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1.8%p다(응답률 : 11.8%). 참고로 본 조사 응답자 중 48.6%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34.8%는 문재인 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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