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이 23일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자들에게 평가 결과를 통보한다.
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20% 컷오프 결과를 개별적으로 통보한 뒤 이틀 동안 이의신청을 받아 최종 명단을 공개하는 25일 전까지 절차를 마무리 한다. 컷오프 대상자는 10~16명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컷오프를 통과한 의원에 대해서도 경쟁력과 도덕성을 기준으로 공천 정밀심사를 진행해 공천에서 배제하는 사실상 ‘2차 컷오프’를 진행하면서 교체 대상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공천관리위원회는 여론조사로 현역 의원들의 경쟁력을 평가한 뒤 3선 의원의 경우 하위 50%, 재선 이하는 30%를 정밀 심사 대상으로 정했다.
이어 대상 의원들에 대해서는 총선기획단의 지역 실사 결과를 검토한 뒤 공천관리위원 투표를 통해 배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또 현역의원 가운데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됐거나 징계를 받은 경우 이와는 별도로 가부 투표를 거쳐 배제 여부를 결정한다.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19일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20% 컷오프에 대해 “숫자는 의미 없다”면서 “그 뜻 이상도 반영될 수 있도록 더 좋은 분들이 있으면 내보내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한편, 표창원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더민주 공천과정은 중심이 잡힌 안정된 상태”라며 “이대로 전열정비 임전태세 잘 갖추길 소망한다”는 글을 남겼다.
표 위원은 “경찰과 학계, 시민사회단체 등 다양한 조직을 경험하면 돈과 힘, 인사 3가지를 둘러싼 쟁투와 음모, 배신을 목도하고 싸우거나 지켜봐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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