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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安신당 정체성 ‘이승만 국부’라면 함께할 수 없다”
"김종인, 국보위 이력 어떤 형태로든 정리하는 일들 있어야"
등록날짜 [ 2016년01월21일 10시54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가칭 ‘국민회의’ 창당준비위원장인 천정배 의원은 21일 국민의당 한상진 공동창당위원장의 ‘이승만 국부’ 발언과 관련 “그게 당의 정체성이라면 함께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천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적어도 한국사회에서 타파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특권의 중심은 친일·독재세력”이라며 “그런데 한 위원장의 발언은 이들의 역사인식과 궤를 같이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사진출처 - 천정배 의원 SNS)


이어 “한 위원장의 이승만 국부 발언은 역사인식에 대한 관점이 뉴라이트, 즉 건전한 보수와는 거리가 있는 세력들과 함께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크게 불러일으켰다”면서 “아직 만들어가는 당이니까 좀 더 상황을 봐야겠지만 어쨌든 최근의 국부 발언은 극히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천 의원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의 과거 국보위 참여와 박근혜 후보를 도왔던 이력을 지적하며 정체성에 의문을 나타냈다. 
 
그는 “국보위가 전두환 신군부 세력이 광주항쟁을 학살로 종료한 직후, 광주시민들의 피를 딛고 서서 만든 쿠데타 기구”라고 비판한 뒤 “여기에 참여했다는 문제는 광주시민들로서는 용납할 수 없다”며 “어떠한 형태로든 그 문제를 정리하는 일들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제민주화라든가 재벌개혁 부분에 관해서는 과거 상당한 실적들이 있으신 분”이라면서도 “한 편으로는 정치지도자로서의 자격이나 자질에 관해서는 지금 의문이 제기돼 있는 게 사실 아니냐”고 의구심을 나타냈다.
 
천 의원은 “무원칙한 연대나 통합은 바람직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렇게 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면서 “이미 △가치와 비전 중심의 연대 △패권주의에 반대하는 연대 △승리와 희망의 연대라는 연대의 3대 원칙을 제시한 만큼 그 원칙들을 지켜가는 가운데서 연대와 통합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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