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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여야, 청년후보 TV합동연설회 열자”
야당, 외부영입 의존하다 망해…정의당 ‘정치인 양성시스템’ 갖추겠다
등록날짜 [ 2016년01월13일 15시14분 ]
팩트TV 보도국
(사진출처 - 정의당)



 


【팩트TV】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3일 “원내정당들이 합의해서 청년후보 TV합동연설회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청년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할 것과 20대 국회가 구성되면 국회 내에 청년특위 구성을 함께 검토해보자고 제안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청년정당 비전 발표회’ 모두발언에서 “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청년문제의 시급성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두고자 하며 총선전략 3대 핵심과제에도 청년(문제가) 포함돼있다”면서 이같은 제안을 밝혔다.
 
이어 “선관위의 토론이 정치·경제·사회 분야를 나눠 이뤄지고 있는데 그것만큼 중요한 것이 시대정신인 청년문제”라며 “정치권에서 각 당의 청년정치인들이 공통 의제를 제출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청년문제는 당파적 문제가 아니라 현 시대만큼 미래세대도 합당한 정치적 발언권을 가져야 한다는 점에서 민주주의의 핵심 문제로 보고 있다”면서 “그동안 우리 정치에서 모든 민생문제가 립서비스의 대상이 됐지만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은 것처럼 청년도 실제로는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극소수의 괜찮은 일자리를 두고 개미지옥을 방불케 하는 경쟁이 벌어지고 있고 ‘N포세대’라는 말이 상징하는 우리 청년들의 포기 목록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면서 “헬조선이란 말처럼 지금 청년들의 높은 불만과 늪으로 빠져가는 상황을 압축한 말도 없을 것”이라며 현 상황을 비판했다.
 
심 대표는 야권의 인재영입 경쟁과 관련 “정치인이야말로 고도의 정치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직업”이라며 “대통령부터 주요 지방자치단체장, 국회의원 후보까지 외부영입에 의존한 아마추어리즘 정치로 인해 야당이 망했다”면서 “정의당은 여러 역할을 제도화하고 훌륭하고 유능한 정치인들을 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청년들에게 정치의 반대말은 각자도생(各自圖生)”이라며 “유력한 정치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움직이는 그 범위를 정치로 생각하지 말고 함께 풀어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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