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표창원 박사는 27일 장준하 선생의 시대정신을 본받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사회를 만들자고 주장했다.
표 박사는 이날 가톨릭청년회관 바실레오홀에서 열린 ‘장준하와 21세기 시대정신’ 특별강연에서, 장 선생은 진정한 보수적 가치를 지키고 21세기적 시대정신을 예견한 분이라며, 우리가 장준하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과 소통하고 협력하면 문제가 해결되고 건강한 견제와 균형을 통해 사회가 발전한다며, 진실과 정의의 실현을 전제로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불의와 거짓 앞에 항거한 장 선생이 가진자의 윤리적 모범과 깨어있는 자의 공적 능력 활용을 꿈꿨다며, 이러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정통 보수와 진보를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표 박사는 21세기 대한민국의 권력자가 과거의 방법과 치졸한 수단으로 국민을 겁박하고 민주주의를 말살한다며, 그들이 경쟁과 효율, 대결과 경쟁이라는 구시대적 가치를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강연에는 장준하특별법제정시민행동 관계자와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표창원 교수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