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6일 북한이 수소탄 핵실험으로 한반도와 동북아정세를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규탄했다.
경실련통일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013년 3차 핵실험 이후 다시 자행된 핵실험으로 한반도 비핵화가 더욱 요원해졌다”면서 특히 “이번 북핵 실험은 북한이 핵의 소형화·경량화에 나선 것으로 사안이 더욱 엄중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이 이번 핵실험으로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평화와 안보에 심대한 악영향을 초래했다”면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될 수 없음을 인식하고 대화와 협상에 즉각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무엇보다 북한이 스스로 바라던 정전체제의 평화체제로 전환을 위한 시금석이 비핵화에 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한반도의 상황을 최악의 국면으로 몰고 가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는 1992년 체결한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의 적극 이행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와 국제사회의 외교적 노력을 촉구하며 “그동안 실효성 없는 대북제제 방안에만 매몰됐던 국자사회의 대응방안이 가져온 결과가 너무도 엄중하다”면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북한을 변화시키고 설득해나가는 평화적인 방법을 결코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핵화와 평화로 나아가는 유일한 길은 남북간 경제교류의 확대·발전을 통해 남북간의 상호의존(interdependence)을 증대시키는 것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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