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26일 방송한 팩트TV <인태연의 을짱시대> 1부에서는 ‘현대판 인력거꾼으로 불리우는 대리기사들의 고통스러운 밤’을 주제로 다뤘다.
이날 출연한 전국대리기사협회 김종용 회장은 대리기사가 전국적으로 15만 명으로 추산되며, 노동 강도해 비해 고정된 수입이 보장되지 않고 이들을 위한 법규나 보호장치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대리운전 시장을 현대판 인신매매로 비유하며 한 사람 당 15000원~20000원의 수수료를 받기 때문에 기사를 많이 모을수록 돈이 된다고 강조한 뒤, 업체들이 정상적인 영업으로 수수료를 받기보다 기사들의 보험료, 어플 사용료, 수수료 등 별도 수입을 더욱 선호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과 진행자는 업자들의 부당행위를 막고 대리기사를 보호하기 위해, 소비자, 업자, 기사가 공정하고 합리적인 대리운전 시장을 만들자는 대리운전업법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행자인 인태연 전국유통상인연합회 공동회장은 우리를 안전하게 데려다 주는 대리기사가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며, 기사가 힘들게 운전해서 번 돈을 사방에서 흡혈귀처럼 뜯어먹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통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대리기사를 당당한 생활인으로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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