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민주당은 27일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박근혜 대통령의 기초연금 공약 폐기와 관련 사퇴를 표명한 것은 인물세탁을 통해 이쯤에서 손을 털겠다는 꼼수하고 비난했다.
이언주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진 장관의 사퇴는 처음부터 공약 이행 의사가 없다는 것을 극명히 보여주는 너무나 시의 적절한 예라면서, 국면전환을 위한 인물세탁용 사의표명은 더 큰 국민의 분노를 부르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기초연금, 무상보육 등 박근혜 정부의 복지공약 뒤집기에 전 국민이 공황상태에 빠진 이 엄중한 시국에, 지난 대선기간 대선캠프의 정책 책임자로서 박근혜 정부의 복지공약을 만들었고, 공약 실천을 위해 복지부 장관에 임명된 진 장관이 사의를 표명 한 것은 너무나 비상식적이고 무책임하다면서, 이는 현 정부의 무책임함을 보여주는 극명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국회 상임위 출석을 3일 앞둔 진 장관이 기다렸다는 듯 사퇴한 것을 보고 멘붕에 빠질 지경이라면서, 결국 박근혜정부에서 누구 하나 공약을 책임지겠다는 사람이 없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