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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친노는 국민의 짐…새정연 공천탈락자와 함께 할 수 없다”
"노선 차이 없는 안철수와는 자연스럽게 모여질 것" 연대 시사
등록날짜 [ 2015년12월18일 11시05분 ]
팩트TV 보도국
 
(사진출처 - 천정배 국민회의 창당준비위원장 SNS)


【팩트TV】국민회의 창당준비위원장인 천정배 의원은 18일 “새정치민주연합의 주도세력이라 할 수 있는 친노와 586은 국민의 짐”이라며 “그런 주도세력을 신당을 통해서 교체해야 야권이 살아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 인터뷰에서 “개혁과 통합을 동시에 이루려면 중요한 것은 주도세력”이라며 “새정치연합을 가짜 야당이라 부르는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당을 주도하는 친노와 586 세력들이 지극히 폐쇄적인 패권주의에 빠져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정치적 비전, 정책적 비전을 공유하는 분들이라면 함께할 수 있고 또 널리 작은 차이를 넘어 같이 해야 한다”면서도 “개혁과 통합이 동시에 이뤄져야 하려면 중요한 것은 주도세력”이라면서 “새정치연합에서 공천에 탈락해서 오거나 오로지 자기 생존을 위해 오는 분들과는 같이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반면 최근 탈당한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개혁의 방향이나 노선의 차이가 별로 없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약속을 잡지는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모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안 전 대표가 탈당하기 전에 혁신대회를 통해 박근혜정부의 폭정에 맞서 천정배 등과 함께 국민저항체제를 만들자는 제안을 한 바 있다”면서 “이 제안에 크게 공감한다”고 밝힌 뒤 “통합적 국민저항체제를 만든다는 목표를 공유해서 간다면 큰 틀에서 개혁의 방향이나 노선의 차이가 별로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천 의원은 “새정치연합이 이미 수명을 다한 정당”이며 “박근혜정부, 새누리당 정권의 폭정을 견제할 야당다운 패기도, 수권대안 세력으로서의 비전도 잃고 계파, 패권주의, 패거리, 기득권 다툼만 골몰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지난 13일 국민회의 창당발기인 대회 때 ‘새 당이 태어나는 날이자 가짜 야당의 사망선고일’이라고 말했는데 그 날 공교롭게도 안철수 의원이 탈당을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회의는 보수·진보라는 이분법적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이념적으로는 ‘온건진보’ 정도”라며 “그러나 방점이 보수냐 진보냐 보다 기득권 옹호냐 하는 것에 주어져야 한다고 보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는 합리적 보수, 개혁적인 보수조차도 함께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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