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의회권력 교체가 대한민국 바꿀 유일한 방법” - 문재인 “의회권력 교체가 대한민국 바꿀 유일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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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의회권력 교체가 대한민국 바꿀 유일한 방법”

"박근혜정부 민생파탄·민주주의퇴행 반드시 막아내겠다"

등록날짜 [ 2015년12월08일 10시40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8일 “지금 대한민국을 바꿀 유일한 방법은 내년 총선에서 의회권력을 바꾸는 것”이라며 “그 힘으로 2017년 정권교체까지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박근혜정부의 민생파탄과 민주주의 퇴행을 반드시 막아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은 불평등한 경제에 맞서 싸워 낡은 경제를 타파하고 새경제로 나아가겠다”면서 “그러지 못한다면 국민과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정권이 극단적인 이념정치, 두국민정치로 국민을 분열시키고 민주주의마저 무너뜨리고 있다”고 지적한 뒤 “국민들의 반대에도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하고 대통령이 자국의 국민을 IS와 같은 테러세력으로 매도하는 상식 이하의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면서 “쌀값 폭락에 항의하는 농민이 물대포를 맞고 사경을 헤매고 있는데 누구 하나 사과 한마디, 위로 한마디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독재자의 딸이 노동자를 탄압하고 있다(In South Korea, a Dictator’s Daughter Cracks Down on Labor)’는 기사를 작성한 미국 주간지 ‘더 네이션’의 팀 쇼락 기자가 주미 뉴욕 총영사의 수차례 항의 전화가 있었다고 폭로한 것과 관련 “세계 주요 언론이 한국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면서 “국격추락을 넘어 국제망신”이라고 질타했다.

문 대표는 “박근혜정부의 경제정책이 실패하고 있다”고 규정한 뒤 “노무현 정부 당시 2만 달러를 넘어선 1인당 국민소득이 7년째 제자리걸음을 하다 이제는 아예 뒷걸음치고 있다”면서 “수출은 마이너스고 가계부채는 1,166조로 사상 최대에 청년실업률과 비정규직도 모두 사상 최대”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은 지금 선진국 진입을 눈앞에 두고 거꾸로 역주행하고 있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유능한 경제정당, 든든한 안보정당, 강력한 수권정당이 되어 희망을 다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관훈클럽토론회 모두발언 전문이다.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문재인입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선진국 진입을 눈앞에 두고

거꾸로 역주행하고 있습니다.

박근혜정부에서 대한민국 경제는 실패하고 있습니다.

우리경제 한마디로 불평등한 경제가 되었습니다.

극심한 불평등이 성장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노무현 정부 당시 2만 달러를 넘어선 1인당 국민소득은

7년째 제자리걸음하다가 이제는 아예 뒷걸음치고 있습니다.

수출은 마이너스고, 가계부채는 1166조로 사상최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