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천호선, 박대통령에게 국정원개혁 촉구 공개서한
등록날짜 [ 2013년09월12일 13시57분 ]
팩트TV뉴스 신혁 기자
【팩트TV】천호선 정의당 대표가 11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추석 전 까지 국가 수장으로서 국정원 사태에 책임을 지고 전면적인 개혁과 남재준 국정원장 등 국기문란 사태 책임자 해임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천 대표는 이날 박근혜대통령께 드리는 공개서한에서 국정원과 경찰, 새누리당 관련자들의 범죄행위로 민주주의가 기로에 서게 됐다면서, 이 사태는 단순히 댓글 사건이 아닌 정보기관이 시민을 가장해 인터넷 여론을 조작하고 대선에 개입하려 한 국가에 의해 저질러진 중대범죄라고 지적했다.
 
또 이런 엄청난 사태를 두고 나는 국정원으로부터 도움 받은 일이 없다” “나는 몰랐고 내가 지시하지 않았으므로 책임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전혀 대통령다운 태도가 아니라면서, 이대로 시간을 끌게 되면 국정원 대선개입을 비판하는 국민들은 정부를 신뢰하지 않게 될 것이며, 결국 반으로 쪼개져 대통령이 약속한 100% 대한민국은 허공에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천 대표는 자체개혁이 애당초 불가능한 국정원이라는 조직은 이대로 놔둘 경우 괴물로 자라나 평범한 국민을 사찰하고, 여당 고위공직자들의 뒷조사까지 하려 들 것이라면서, 임기 말이 다가오면 그동안 모아뒀던 자료를 가지고 대통령까지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박정희 대통령은 유신 말기 민주주의가 사려졌을 때 서민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고, 이대로는 살수 없다는 동일방직과 YH 노동자들을 짓밟았으나, 결국 정권이 무너지는 결과를 낳았다면서, 박 대통령은 이러한 전처를 밟지 않기 위해서라도 야당, 시민사회, 노동자들과 대화에 나서 민주주의 정치를 복원시켜야 하다고 강조했다.
 
천 대표는 이제라도 박 대통령이 나서 이러한 괴물의 탄생을 막아야 한다면서, 지금은 의지만 있다면 국정원을 바꿀 수 있지만, 이대로 놔두게 되면 불법행위를 저질러 정당과 정부를 대신해 국정을 흔들고 국가를 통치하는 민주주의의 무덤을 만들 뿐만 아니라 임기 내내 정통성 위기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올려 0 내려 0
팩트TV뉴스 신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오늘의 생중계 일정(10월 28일·월요일) (2013-10-28 09:30:00)
민주당 "국정원,일베와의 관계 밝혀라" (2013-09-12 13: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