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뉴라이트 계열 역사 왜곡 교과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당은 10일 친일·독재 미화 교과서 수정을 촉구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교학사 역사교과서의 왜곡과 편파가 도를 넘어섰다며, 최종 검정기관의 수장인 교육부 장관이 교과서 수정 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교학사 역사 교과서에는 일본의 침략행위를 축소하고, 편향된 이념의 잣대로 독립운동을 왜곡하며, 친일 인사들에게는 면죄부를 주고자 하는 음모가 숨어 있다면서, 부실 검증으로 말도 안 되는 교과서를 통과시킨 국사편찬위원회가 분명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이날 오후 3시 ‘역사교과서 친일독재미화·왜곡 대책위원회’ 주최로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에 대한 긴급 좌담회를 열고, 왜곡·오류 사례를 공개한 뒤, 검증 승인 과정의 문제점을 토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