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9일 방송한 팩트TV <오창석의 이브닝뉴스> 76회는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 중단, 성남보호관찰소 분당 이전, 여야의 거친 설전과 공세, 채동욱 검찰총장 정정보도 청구 소식을 보도했다.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가 5일 첫 상영 이후 다양성 영화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을 하고 있음에도, 메가박스에서 보수단체의 시위 및 폭력사태가 우려된다며 7일 자정 무렵 상영 중단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오 아나운서는 이 영화가 2010년 3월에 일어난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국방부의 보고서를 토대로 의문점을 제기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보수단체가 이 내용에 반발해 협박전화가 쇄도하면서 상영이 중단됐다고 말했다.
이어 분당지역 학부모 천 여 명이 수원보호관찰소 성남지소(성남보호관찰소) 기습 이전에 반발하여 직원들의 출근을 저지하는 등 농성을 벌이고, 학교가 밀집한 분당 도심에 보호관찰소가 들어오면서 청소년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면서, 기습 이전 과정에서 법무부가 국민의 의견을 무시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통합진보당을 국회로 끌어들인 '종북세력 숙주'라며 날을 세우고, 민주당은 '나치 만행'을 언급하며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등 치열한 설전이 오갔다고 전했다.
이브닝뉴스는 채동욱 검찰총장이 조선일보가 제기한 '혼외자식 의혹'과 관련해 정정보도를 청구한다면서 유전자 감식도 불사하겠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