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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문재인, 광화문광장서 ‘역사왜곡 교과서 반대’ 피켓시위
“고시 강행하면 황우여 해임건의안 제출할 것”
등록날짜 [ 2015년10월12일 14시00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12일 정부의 중·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장외투쟁에 나섰다.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이날 오후 12시부터 30분간 광화문광장에서 ‘역사왜곡 교과서 반대!’ ‘국정화 행정고시 중단’ 등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문 대표는 피켓시위에 앞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부가 국정화 고시를 강행한다면 황우여 교육부총리 해임건의안 제출을 비롯한 강력한 저지 투쟁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상식의 문제이며 전 세계 상식이 반대하는 것을 정부여당 만이 우기고 있는 것은 남부끄럽고 한심한 일”이라며 “그렇게 자신있고 당당하다면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 2+2 공개토론을 벌이자”고 제안했다.
 
문 대표는 또“정부여당이 좌편향으로 지적하는 역사교과서는 지난 2013년 8월 박근혜정부가 최종 합격판정을 내린 교과서”라며 “이것이 좌편향이라는 것은 검인정을 제대로 못한 정부의 직무유기이자 자기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친일을 근대화라고 미화하는 친일 교과서, 독재를 한국식 민주주의라고 찬양하는 유신 교과서, 정권의 입맛에 맞는 정권 맞춤형 교과서를 만들겠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덧붙였다.
 
"국정화 강행하면 황우여 해임건의안 제출할 것"

한편, 이종걸 원내대표는 하루 전인 11일 국회에서 ‘국정교과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를 군사작전같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여서 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문제”라며 한국사교과서에 대한 국정조사를 제안했다.
 
이어 “현행 검인정 한국사 교과서도 교육부가 만든 지침에 맞춰서 집필하고 교육부가 심사해서 합격시킨, 그리고 국가가 검증하고 인증한 교과서”라며 “새누리당의 국정화 필요론 주장이 부정확하거나 잘못된 사실인식에 바탕을 두고 있는 만큼 국정조사를 통해 문제점이 드러난다면 개선 방안을 추진하자“고 주장했다.
 
도종환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특위 위원장도 같은 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한국사 교과서의 좌편향을 이유로 국정화를 주장하는 것과 관련 “교육부가 교과서를 왜곡 편집해 새누리당 교과서개선특위에 제출했다”며 “담당자인 김동원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을 직무유기로 고발하고 황우여 장관에 대해서는 해임건의안을 제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정화 대응과 관련 “당 차원에서 카드뉴스 등 다양한 홍보 활동과 함께 반대 서명운동, 20일간의 행정예고 기간 동안 10만 건의 의견 접수 운동을 펼쳐나가겠다”며 “또한 시민사회와 연계해 친일을 미화하고 독재를 옹호하는 교과서가 학생들에게 가르쳐지지 않도록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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