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전현희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SNS)
【팩트TV】전현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7일 서울 강남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또 문재인 대표에게도 편한 지역구에 안주하지 말라며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벨트에서 출마할 것을 촉구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동하는 실천만이 새정치민주연합을 혁신할 수 있다”면서 “무모한 도전이라 말해도 한국의 경제성장을 이끌어 온 강남에서 새바람을 일으켜 새로운 정치 1번지로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19대 총선에서 당내 경선에 패배하고 다른 지역으로 전략공천을 받았지만, 명분 없이 지역구를 옮겨 출마하는 것은 원칙에 어긋나고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라 생각해 불출마를 선언했다”면서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여당 강남불패 신화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강남이 화려한 이면에 서울 25개 지역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임대아파트 거주자가 일곱 번째로 많은 지역”이라며 “빈부격차, 양극화가 집약된 이곳에 이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또 최근 당 혁신위가 지도부에게 험지 출마를 요청한 것과 관련 문재인 대표에게 “당의 단합과 총선 승리를 위해 먼저 실천하는 혁신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강남에서 출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당 중진들에게도 “편한 지역구에 안주하지 말고 험지인 서초, 송파 등 강남벨트에 도전해 달라”면서 “당 지도자들이 사즉생의 각오로 헌신하고 솔선수범하는 것이 바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전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장인 김종훈 새누리당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남에는 이날 출마를 선언한 새정치민주연합 전현희 전 의원을 비롯해 김창옥 전 지역위원장, 정의당 신언직 심상정 의원 수석보좌관이 출마예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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