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국회 정개특위에서 농어촌지역의 의석 축소 최소화 방안을 강구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 참여연대 등 20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2015정치개혁시민연대는 6일 이대로라면 “이대로라면 비례대표 의석이 축소되는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라고 지적했다.

 

정치개혁시민연대는 “소선거구제에 따른 천만 표 사표 발생의 문제 완화, 지역구 대표들로는 다양한 계층과 사회갈등을 국회가 제대로 처리할 수 없는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비례대표제 확대가 필요하다”며 “이에 대해 일언반구 없이 두 원내대표의 회동결과가 농어촌 지역구 유지에만 매몰될 것에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개혁시민연대 현행 선거제도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유권자들의 다양성과 정치적 선택이 국회 구성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방향으로의 선거제도 개편을 끊임없이 주장해왔다”며 “그 핵심은 정당 득표율에 따른 의석배분과 비례대표 의석수 확대”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농어촌 지역구 의원들의 이해관계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두 원내대표가 선거제도 개악의 주역으로 이름이 남지 않으려면 농어촌 지역구 의석수 축소 최소화만 의논할 것이 아니라 비례대표 확대 방안도 합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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