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민주당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귀태(鬼胎) 발언에 이어 이번에는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태어나서는 안 될 귀태교과서로 규정해 논란이 예상된다.
이언주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가 한국교과서인지 일본교과사인지 모를 지경”이라면서 “‘친일·독재 찬양’ 역사교과서의 검정을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사편찬위원회는 교학사가 뉴라이트교과서의 수정·보완 지시사항 479건 중 83건에 수정거부 입장을 밝혔음에도 검정을 통과시키는가 하면, 심의절차 완료 후 1인당 2시간으로 열람을 제한하는 등 어처구니 없는 과정을 통해 태어나선 안 될 교과사가 태어났다고 비난했다.
이 대변인은 뉴라이트 교과서가 “친일 인사 및 친일 경제인 미화, 위안부 강제동원 왜곡 및 축소, 식민지 근대화론에 입각한 기술, 독재정권 등장 합리화, 민주화 운동 의미 축소 등 일본의 역사왜곡보다 오히려 더 심각한 내용을 담고 있다”면서, 국사편찬위원회가 도대체 무엇을 심의하고, 누구의 의중에 따라 검정을 통과시킨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뉴라이트 교과서 논란을 촉발시킨 이태진 국사편찬위원장에 대해 부적절한 교과서 검정 합격의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 할 것과 검정 합격 취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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