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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보수역사교과서는 이승만·박정희 위인전”
등록날짜 [ 2013년09월05일 14시42분 ]
팩트TV뉴스 조수진 기자
 
팩트TV
▲ 민족문제연구소와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498개 시민단체들은 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일을 미화하고 이승만, 박정희와 같은 독재재와 군사쿠데타 유신 세력을 영웅으로 표현하는 왜곡된 역사인식에 근거한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의 검정 통과 취소를 촉구했다.<사진제공-역사정의실천연대>

 
【팩트TV】‘친일독재미화와 교과서개악을 저지하는 역사정의실천연대(역사정의실천연대)’5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의 검정 승인을 촉구했다.
 
민족문제연구소와 민주언론시민연합, 학술단체 협의회 등 498개 시민단체들은 이날 친일·독재 미화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검정 무효화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30일 국사편찬위원회 검정 심의를 통과한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가 일제 식민지 근대화를 미화하고 독재를 찬양하는 등 헌법 정신을 위배하고 있다면서 즉각 검정승인 취소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헌법 수호의 책무를 가진 청와대와 정부당국이 승인 취소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헌법적 가치 수호에 동의하는 각계 단체와 광범위한 연대기구를 구성해 대국민보고대회 등 검정 무효와 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단체들은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가 친일파를 애국자로 표현하거나 소극적으로 기술하고 있으며, 친일자본을 민족 자본이라 표현했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일제의 식민지근대화론을 수용해 일제의 식민통치가 조선을 근대화 시켰다고 기술하는 등 왜곡된 역사인식에 근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독재자와 군사쿠데타의 주역인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을 영웅으로 삼는가 하면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으로 이어지는 민주주의 발전 과정과 역사적 의미를 무시해 역사를 역행하고 있다면서, 이쯤 되면 역사교과서가 아니라 위인전에 더 가깝다고 비난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역사정의실천연대는 보수 교과서가 다른 교과서보다 월등히 많은 부분에서 오류를 보이고 있으나 검정에 통과했다면서, 교학사가 종편채널인 채널A8억원을 투자한 뒤, 친일인사인 김성수 동아일보 설립자를 항일인사로 미화하는 내용을 싣는 등 그 신뢰도에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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