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과 반값등록금국민본부는 3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반값등록금 공약 이행과 국가장학금 제도 개선 등 ‘대학생 5대 요구안’을 발표하고 실행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12월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국가장학금의 정부예산이 늘어나 금액이 일부 상향되는 등 변화가 있었으나, 정부의 등록금 정책은 여전히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많다”면서, 이 외에도 법적 근거도 없는 기성회비 강제 징수, 사립대의 재정회계 투명성, 대학구조조종, 대학생 주거 등 고등교육 분야에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근혜정부는 ▲반값등록금 공약 이행 ▲국가장학금 제도 개선 ▲국공립대 기성회비 폐지 ▲대학구조조정정책 개혁과 대학공공성 강화 ▲사립대학 재정회계 관리감독 강화 등 본직적인 대학구조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정부가 5대 요구안의 조속한 시행에 나서지 않을 경우 28일 고액등록금과 방만한 사학 운영 등 박정부의 교육정책을 비판하는 <전국대학생 공동행동>을 개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