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참여연대 등 200여개의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15정치개혁시민연대’와 민주노총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일식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도입과 비례대표 의석 확대를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국회가 국민의 뜻을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비판받고 있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라며 “특히 불공정한 국회의원 선거제도 때문에 거대 정당들이 국민의 지지보다 훨씬 많은 의석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 뜻을 대변할 국회의원과 정당이 턱없이 부족해 국회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점점 더 샇여가고 있다”며 “사표를 없애고, 정치독점을 깨고 유권자들의 정치적 권리를 보장하도록 선거와 정치제도를 개혁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비례대표 의석 확대와 독일식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며 “정당득표율 만큼 국회 의석이 배분되고 사획적 약자와 소수자, 다양해진 국민의 이해와 요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원 1인당 대표하는 인구수 적정선 유지 및 국회의 입법 및 행정부 견제 기능 충실화를 위해 국회의원 정수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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