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새정치민주연합이 7일 네트워크 정당 추진을 위한 플랫폼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최재성 네트워크 추진단장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하고자 하는 네트워크 정당은 직접민주주의 시대를 구현하기 위한 정당현대화사업”이라며 “미디어센터, 커뮤니티 플랫폼, 정책플랫폼의 3개 기둥으로 구성해 네트워크 정당을 완성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께서 208년 직접 민주주의 시대가 열렸다는 말씀을 하셨다”면서 “그것은 디지털융합시대가 도래했음을 인지한 것이고, 정당을 현대화해서 지식과 정보의 격차가 없어진 세상, 그리고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정책과 권력생성에 국민들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세상이 도래했음을 간파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센터·커뮤니티플랫폼·정책플랫폼 3개 축으로 구성"
최 단장은 또 “정당과 정치인, 국회에 위임했던 국민들의 헌법적 권리와 권한들이 직접민주주의 시대에서 위임관계를 재정리해야 한다는 선언”이며 “정치의 피동적 주체에서 참여의 주체까지 온 국민을 권력과 정책 생성 주체로 재설정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또한 “소수에 의지했던 정책생산의 과정을 다수의 국민이 협업체제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원리로 삼았다”면서 “이것은 기존의 전문가를 배태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와 국민, 세미프로와 같은 각각의 주체들이 프로암대회와 같은 융합형 정책생산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 디지털 직접민주주의 선도국가 될 것”
홍종학 디지털본부장은 “직접민주주의로의 초대의 저자 브루노 카우프먼이 2002년 세계최초로 인터넷 정권을 수립한 한국이야말로 가장 앞서가는 민주주의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현대 디지털 발전에 따르면 직접 민주주의는 기술적으로 충분히 가능하고 한국이 최적의 선도국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네트워크정당의 3개 축 가운데 정책마켓은 국민이 제안하는 정책을 당과 의원이 구매해 정책으로 만들어나가는 플랫폼”이라며 “10월 파일럿 플랫폼을 오픈하고 12월에 정식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본부장은 “커뮤니티플랫폼의 경우 정당의 통제가 가능하면 개입하지 않는 상황에서 당원과 지지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소통하고 그것을 통해 네트워크화할 수 있음 의미한다”면서 “지역·직능·관심사별 커뮤니티를 만들어 활발하게 소통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16년 1월 오픈을 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미디어센터는 국민과 함께 현안이슈에 대한 메시지를 모바일 친화적인 콘텐츠로 가공해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지금 많이 유행하고 있는 카드뉴스, 웹툰, 영상, 팟캐스트 등을 국민들이 직접 제공하고 새정치연합이 제공하는 플랫폼을 통해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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