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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TV, 대하다큐영화 <사명-항일은 끝나지 않았다> 제작 돌입
친일파 70명을 총 70부작 다큐와 영화에 담는다
등록날짜 [ 2015년09월01일 16시15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팩트TV가 8.15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81570 프로젝트'(기획단장 김태일)가 9월 1일 홈페이지(http://www.81570.net)를 오픈하고 그 윤곽을 드러냈다.
 
81570 프로젝트 기획단(이하 기획단)은 9월 1일 친일잔재 청산을 위한 다큐 및 영화제작 사업을 시작한다고 선언하고 <사명(使命)-항일은 끝나지 않았다> 라는 영화 제목과 부제를 발표했다.
 


<사명-항일은 끝나지 않았다>는 총 70부작의 다큐와 1편의 옴니버스영화로 구성되는 매머드급 제작사업으로 친일파와 후손 70명을 선정해 올 해 12월부터 1명에 1편의 다큐를 매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70명을 70주간 동안 공개하는 대장정이 끝나는 2017년 초에는 70부작을 하나의 영화로 다시 제작하여 2017년 10월 경에 상영하겠다는 계획도 아울러 발표했다.
 
<사명>의 제작계획이 발표되자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누가 친일파 70명에 포함될지를 두고 관심을 곤두세우고 있다.
 
70부작이 발표되는 기간이 공교롭게도 2016년 4월 총선 전후로 걸려 있고 영화상영은 2017년 대선을 코 앞에 둔 시점이기 때문이다. 
 
이같이 세간의 관심이 쏠리자 팩트TV 부대표이자 이번 프로젝트의 기획단장을 맡은 김태일 단장은 "의도적으로 총선 대선에 맞춘 것이 아니다. 8월 15일 70주년을 기점으로 제작계획을 발표했고 70편을 한꺼번에 제작해서 공개하는 것은 무리가 따르기 때문에 제작일정과 공개시기를 순차적으로 하다보니 생긴 일이다. 결코 정치적인 것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친일파들이 민족 앞에 저지른 만행을 영상으로 담겠다는데 왜 정치권이 들썩이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찔리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들이 문제지 왜 좋은 일하는 우리가 문제냐"며 그들의 곱지 않은 시선에 매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 단장은 "영화제목이 <사명>으로 선정된 이유는 7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우리는 친일파들이 떵떵거리고 잘사는 부끄러운 나라에 살고 있다. 1948년 친일파를 단죄하기 위해 만들어진 반민특위가 1년만에 친일파들에 의해 처참히 무너진 뒤로 광복 70주년이 되는 지금까지 그들을 처단하지 못하고 있다. 부끄러운 역사지만 영상의 힘이라도 보태서 우리가 해야할 사명을 다하고 싶다는 뜻으로 영화제목을 <사명>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획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대하다큐영화'라고 명명하고 어떠한 외압이 있더라도 역사의 기록을 후세에 올바로 전달하는 제2의 반민특위가 되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기획단은 70부작 <사명>에 출연하는 출연진도 일부 공개했다.
 
매회마다 등장해 친일파들의 행적을 해설하는 간판급 진행자로 영화배우 문성근씨가 캐스팅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단장은 "<그것이 알고 싶다> 진행자로 잘 알려진 영화배우 문성근씨에게 찾아가 제작 취지에 대해 설명하자 흔쾌히 진행을 맡겠다며 오히려 제작진이 힘든 결정을 했다는 위로를 받았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기획단은 9월 1일 오픈한 <사명> 홈페이지를 통해 제작비 전액을 국민들의 후원(크라우드펀딩)으로 충당하고 후원자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가도록하는 리워드도 공개했다. 
 
그리고 기획단은 제작과 공개가 완료된 후 총 70부작 전체를 DVD로 제작하고 학생들에게 역사를 바로 알리자는 의미로 DVD를 원하는 학교 및 교육기관에는 교육용으로 무료 제공한다는 방침도 세웠다고 밝혔다.  
 
제작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81570.net)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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