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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평화센터 “DJ, 헌대계열사 분리 관여는 사실무근”
"대북송금, 남북정상회담 종잣돈 아닌 현대 7대 대북사업 진출 대가"
등록날짜 [ 2015년09월01일 14시47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김대중평화센터는 1일 국민일보가 칼럼을 통해 마치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재임 당시 현대그룹의 계열사 분리에 관여한 것 처럼 사실과 다른 기사를 내보냈다며 유감 표명과 함께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김대중평화센터는 이날 ‘현대가 MK, MH 운명을 가른 건 DJ다 칼럼에 대한 김대중평화센터 반론문’을 통해 “국민일보 1일자 칼럼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김대중 대통령은 물론 국민의 정부 관계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면서 “강한 유감의 입장을 밝히며 즉각 정정보도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IMF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 과정에서 현대그룹 형제들 간의 경영권 분쟁이 있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는 관련이 없는 사항”이라고 반박했다.
 
김대중평화센터는 또 “해당 칼럼은 ‘정몽헌 회장이 청와대에 안하무인격으로 드나들면서 당시 박지원 청와대 비서실장을 찾아가 구제 금융을 요청했다’고 적시하고, ‘김대중 대통령이 금융감독위원장을 불러 이익치 현대증권 회장의 사퇴를 종용했다’는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을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북 송금 부분 역시 사실과 다르다”면서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종잣돈이 아니라 정주영 회장이 북한의 관광, 공항 건설 등 당시 현대가 추진하고 있던 남북 관련 7대 사업의 진출을 위한 대가였음이 이미 대법원 확정판결을 통해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대중 대통령과 국민의 정부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칼럼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정정보도 등 성의 있는 조치를 즉각 취해달라”고 촉구했다.
 
국민일보는 ‘이명희의 맛있는 e담화’ 코너의 1일자 ‘현대家 MK, MH 운명을 가른 건 DJ다?’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현대 고위 임원을 지낸 인사는 ‘보이지 않는 정부의 손’이 형제의 운명이 작용했다는 해석을 내놨다”며 특히 정몽헌 회장이 자살을 선택한 배경에는 “노무현정부가 특별수사팀을 꾸려 대북송금 수사에 나섰을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정 회장의 SOS를 외면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칼럼은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종잣돈을 갖다 바치며 정권에 충성을 다했는데 정작 그룹이 위기에 몰렸을 때 철저하게 배신당했다”면서 이 때문에 “정몽헌 회장이 막다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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