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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6명꼴로 군 탈영, 72.2% ‘복무염증’ 호소”
서영교 “탈영병 10명 중 4명 기소될 정도로 심각…불합리한 군내 문화 바꿔야”
등록날짜 [ 2015년08월31일 13시28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군에서 탈영하는 병사가 최근 5년간 모두 250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돼, 하루 1.6명 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말한 탈영사유 중 압도적으로 ‘복무염증’이 가장 많았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군사법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탈영자(군무이탈자) 현황’을 보면, 지난 5년간 모두 2559명이 탈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1년 708명, 2012년 619명, 2013년 643명, 지난해 415명, 올해엔 6월말 기준으로 154명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사진-YTN 뉴스영상 캡쳐
 
탈영사유로는 복무염증이 1877명(72.2%)으로 가장 많았다. 가정문제(115명·6.1%)와 이성문제(74명·3.9%)가 뒤를 이었다. 탈영병 중 39%인 998명이 기소될 정도로 군 복무이탈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영교 의원은 “군 탈영병 10명 중 4명이 기소될 정도로 심각한 탈영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은 우리 병영문화의 문제점이 많다는 것을 드러낸 것”이라며 “불합리한 군내 문화를 바꿔 군 장병들이 국방의 의무에만 충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복무염증으로 인한 탈영이 70%를 넘는다는 것은 장병들의 애국심을 반영할 수 있는 병영문화가 구현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들게 한다.”면서 “복무염증으로 인한 군무이탈해소 위한 군 당국의 특단의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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