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한국진보연대가 25일 정부의 남북고위급회담 합의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보연대는 이날 오전 성명을 내고 “남북 당국이 그동안 조고됐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남북 화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남북 고위급 회담 합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광복 70돌”이라며 “이제 시작된 남북의 합의가 더 큰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의 전기를 마련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장관, 북측 김영건 통일전선부장과 황병서 노동당 총정치국장은 지난 22일 오후부터 40여 시간에 이르는 마라톤 회의 끝에 북한이 지뢰도발 사건에 유감을 표명하고, 정부가 25일 정오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는 내용에 합의했다.
또한, 이산가족 상봉을 추석에 진행하기 위해 9월 초 적십자 실무회담을 가지기로 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평양 또는 서울에서 당국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진보연대는 북한의 포격 도발 다음날인 21일 성명을 통해 “남북 당국이 무력대결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이어 “남측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고, 북측은 48시간 내 확성기를 철거하지 않으면 군사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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