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2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오게 되면 국민의 상식에 입각해 당론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시청광장 국민운동본부 천막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상대가 국정원이든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세력이든 두려움 없이 맞서 헌정질서를 지켜낼 것”이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한편 영수회담 제안과 관련 시청광장에서 노숙투쟁을 하게 되면서 새벽에도 귀마개 없이는 잠을 들 수 없을 정도로 시끄러운데, 박근혜 대통령도 귀매개를 하고 국민여론을 듣지 않고 있는 것 아니냐며, 그렇지 않고서야 야당 대표의 제안에 어떻게 가부 답변조차 없을 수 있냐고 지적했다.
이어 최소한 “김한길과는 대화할 생각이 없다”라는 답변이라고 하는 것이 옳다면서, “제1야당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대통령이라면 오래지 않아 국민들께 무시당하는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장외투쟁을 접고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는 여당의 주장에는 “민주당이 단 하루도 국회를 등진 적 없고, 앞으로도 그런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새누리당야 말로 7월과 8월 민생국회를 열자는 민주당의 제안에 국회 본회의장 공사를 핑계로 거부하지 않았냐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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