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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사과한 것은 제2연평해전이 처음…DJ 책임론 왜곡말라”
김대중평화센터, 영화 ‘연평해전’ 빗댄 언론 왜곡보도에 입장 밝혀
등록날짜 [ 2015년07월06일 17시14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김대중평화센터는 2002년 6월 29일 발생한 제2연평해전에 대한 북한의 사과가 없었다는 일부의 주장과 관련 "북한은 그 해 7월 25일 남한의 통일부 앞으로 전통문을 보내 공개 사과했다"고 반박했다.
 
김대중평화센터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북한이 우리 정부에 공개적으로 사과한 것은 당시가 처음이었다"고 설명했다. 
 
센터에 따르면, 제2차 연평해전 다음날 북한은 핫라인을 통해 '이 사건은 계획적이거나 고의성을 띤 것이 아니라 순전히 아랫사람끼리 우발적으로 발생시킨 사고였다. 이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자'는 내용의 전통문을 보냈다. 또한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은 연평해전 사망 장병들에게 훈장을 추서했고, 부상자를 위로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또한 유가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하여 위로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연평해전의 한 장면(사진-KBS 방송영상 캡쳐)
 
또한 영화 <연평해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제2연평해전(2002년 6월29일) 다음날인 30일 월드컵 폐막식 참석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하는 장면이 나온다. 일부 매체들은 이를 김 전 대통령이 제2연평해전 전사자들에게 무관심했음을 보여주는 정황으로 들며, 의도적으로 전사자들에 대한 예우를 다하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전 대통령 측근들은 “당시 상황을 잘 알지 못한 데서 오는 오해”라며 반박했다. 
 
당시 청와대 공보기획비서관을 맡았던 최경환 김대중평화센터 공보실장은 5일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한·일 정상들은 당시 공동 개최한 월드컵 개·폐막식에 교차로 참석하기로 돼 있었고, 이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었기에 방일 일정을 취소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최 실장은 “국제적 이목이 쏠려 있는 월드컵 폐막식에 김 전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는다면, 국제사회에 한반도의 안보 상황에 대해 지나치게 부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한겨레> 측에 전했다.
 
또한 김 전 대통령이 7월 1일 열린 전사장병 합동 영결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문제삼는 일부 언론도 있다. 
 
센터 측은 이에 대해 “명백한 사실왜곡”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대통령이 영결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박정희 정부와 김영삼 정부 시절의 관례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센터 측은 "대통령이 영결식에 참석하지 않은 관례는 당포함 사건(1967년 1월)이 발생했던 박정희 정부 때와 강릉무장공비사건(1996년 9월)이 발생한 김영삼 정부 시절에도 마찬가지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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