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문재인 “새누리, 원내대표 찍어내기 추태 민망하다”
등록날짜 [ 2015년07월03일 10시09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3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서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를 놓고 욕설과 고성이 오가는 등 친박·비박 갈등이 폭발한 것과 관련 “원내대표를 찍어내기 위한 온갖 추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집권당인 새누리당의 모습이 민망하다”며 “대통령 말 한마디에 자신들이 통과시킨 국회법을 표결 불참으로 폐기하겠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심지어 국회 운영위원회 개최를 놓고도 청와대 눈치를 살피고 있다”면서 “지금 대한민국의 여당은 실종됐고, 새누리당은 국민의 머슴이 아니라 청와대의 머슴이 됐다”고 질타했다.
 


문 대표는 “메르스까지 겹쳐 경제가 파탄 지경이고 민생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 “국회법 위에 군림하려는 대통령에게 ‘아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것이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을 견제하고 진정으로 민생을 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하루빨리 책임 있는 여당으로 돌아와야 한다”면서 “오는 6일 국회법 재의 표결에 참여하는 것이 그 출발”이라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은 하루 전인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태호 최고위원이 ‘콩가루 집안’ 운운하며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하자 김무성 대표가 회의 종료를 선언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이 상황에서 뒤따라 나가선 김학용 대표 비서실장이 김 최고위원에게 ‘개XX’ 라는 욕설을 하기도 했으며, 서청원 최고위원의 만류에도 김 최고위원이 “사퇴할 이유가 왜 없느냐”고 반발하면서 고성이 오가는 난장판이 됐다.


[팩트TV후원 1877-0411]

 
.
올려 0 내려 0
팩트TV 신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최경환, ‘판교창조경제밸리’ 2017년 8월 조기운영 추진 (2015-07-03 14:08:36)
MB정부 총리후보였던 김태호, 친박보다 더 친박스럽게? (2015-07-02 19:2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