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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신곡수중보가 한강 물고기 떼죽음 원인”
서울시, 잠실대교-행주대교 구간에 조류경보를 발령
등록날짜 [ 2015년06월30일 18시14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7일 한강 하류에서 발생한 숭어 등 물고기 수백 마리의 떼죽음 원인으로 신곡수중보에서 발생한 녹조를 지목했다.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30일 “신곡수중보가 서울시에서 유입된 오염물질이 서해로 흘러나가는 것을 가두고 녹조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신곡보를 중심으로 상류와 하류의 수질 차이가 이를 증명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20mm의 비가 내린 뒤 녹조가 번성한 점도 주목해야 한다”며 “서울시의 하수처리 시설이 비점오염원에서 오염된 빗물을 처리하지 못한 채 한강으로 방류되면서 발생한 결과”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 녹색연합 홈페이지)


또한, 가뭄으로 줄어든 한강의 유량도 녹조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4대강 사업으로 한강 상류에 이포보·강천보·여주보 등 3개의 대형 보를 건설했으나 아무런 기능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팔당댐이 초당 124톤을 흘려 서울 구간의 식수 공급과 수질 관리를 돕도록 설계됐으나 지난 17일 이후 80톤 내외 밖에 내려보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염 사무총장은 “한강 하구가 최근 몇 년 동안 수질악화 뿐만 아니라 끈벌레, 큰빗이끼벌레 등이 출현하는 등 생태계 훼손이 심각하고, 어민들도 ‘이렇게 심각한 상황은 처음’이라고 말한다”면서 “신곡보 철거와 초기 우수처리시설 확보, 수도권의 추가 개발 억제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시는 30일 오후 2시를 기해 잠실대교-행주대교 구간에 조류경보를 발령하고 조류대책본부 가동 등 대응반을 편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하루 전인 지난 29일 잠실수중보 하류 성수·한남·한강·마포·성산대교 등 5개 지점에서 조류검사를 실시한 결과 성산대교 지점에서 남조류세포수와 클로로필-a가 조류경보 기준을 초과했으며, 다른 4개 지점에서도 주의보 기준을 넘겼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뭄으로 당분간 녹조가 지속 될 것으로 보고 신곡보의 수문을 개방하지 않고 고정구조물을 통해 녹조를 하류로 흘려보내고 있다.

(사진출처 - 녹색연합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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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정정보도 안내]


본 인터넷 신문은 지난 2015년 06월 30일자 홈페이지 <사회>면에서 「녹색연합 “신곡수중보가 한강 물고기 떼죽음 원인”」라는 제목으로 녹색연합에서 보도자료를 발표했으며 염형철 사무총장을 녹색연합 소속으로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해당 보도자료는 환경운동연합이 발표한 것이며, 염형철 사무국장도 녹색연합이 아닌 환경운동연합 소속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보도가 적절치 못했음이 확인되어 이를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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