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황교안 신임 국무총리는 19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인사말에서 ‘메르스 종식’과 ‘비정상의 정상화를 통한 구조개혁’에 힘을 모으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오전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에 대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무총리의 막중한 소임을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메르스의 확산을 차단하고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국민의 삶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시급하다”면서 “각 분야에 만연한 비정상의 정상화와 구조개혁을 통해 진정한 선진국으로 도약하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문회 과정에서 자료제출 미비로 야당이 ‘깜깜이 청문회’ 지적을 제기한 것과 관련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임했으나 요구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한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국회와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황 총리의 국회 대정부질문 인사말 전문이다.
존경하는 정의화 국회의장님. 그리고 정갑윤 부의장님. 의원님 여러분
저에게 국무총리로 봉사할 기회를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청문회를 통해 위원님들께서 저에게 주신 소중한 충고와 격려의 말씀을 항상 가슴 깊이 세기면서 국정에 임할 것을 다짐 드립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것이 많습니다만 국민의 뜻을 잘 받들어 국무총리의 막중한 소임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국민들께서 불안해하고 계신 메르스를 종식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서 더 이상의 확산을 차단하고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나가겠습니다.
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어려운 민생을 보듬어 국민의 삶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시급합니다
각 분야에 만연한 비정상의 정상화와 구조계혁을 통해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으로 도약하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임한다고 하였으나 의원님들의 요구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하였다는 지적이 있게 된 데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국회와 소통하도록 힘쓰겠습니다.
저에게 국무총리로 일할 기회를 주신 국민여러분. 국회의장님과 모든 위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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