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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여야, 황교안 인준안 통과…재석 278명 중 찬성 156 반대 120
등록날짜 [ 2015년06월18일 11시41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19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이 통과됐다.
 
국회는 여야 원내지도부 합의에 따라 18일 오전 10시 45분께 본회의를 열고 표결한 끝에 재석의원 0명 중 찬성 156표, 반대 120표, 무효 2표로 황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본회의 참가 여부를 놓고 의원총회에서 논의했으나 참석해서 자유투표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의당은 불참했다.
 
표결에 앞서 의사진행 발언에 나선 새정치연합 김광진 의원은 “여당이 청와대의 인사권을 존중할 수밖에 없다는 정치현실을 모르는 바가 아니지만, 정파를 떠나 황 후보자 선출이 대한민국 총리로 적임자이기 때문인지, 부결되면 정치적 타결이 크기 때문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여야와 국민이 동의하는 총리를 선정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책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은 “청문회 동안 자료제출, 일정 등 야당의 주장을 대부분 들어줬지만, 자료제출 미비를 이유로 인준을 거부하고 있다”며 “초법적인 요구에도 후보자는 최대한 협조했으나 지나지게 높은 잣대를 들이대 도덕성 검증과 흠집 내기에만 집중했다”고 반박했다.
 
청와대는 황 후보자의 인준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국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오늘 오후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황 후보자가 역대 어느 총리보다 결격사유가 많고 무겁다”면서 “새누리당이 진정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바란다면 역대 최악의 총리를 탄생시키는 청와대의 거수기로 전락해선 안 된다”고 반대 뜻을 밝혔다.
 
이어 “국민의 부적격 판정에도 인준을 밀어붙이는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의 오만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박 대통령이 싸워야 할 대상은 야당과 국민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을 앗아가고 삶을 위협하는 메르스 대한과 극심한 가뭄”이라고 말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하루 전인 17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시키고 민생안정을 강력하게 추진할 국정 컨트롤타워가 하루빨리 필요하다”며 “국정 공백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통과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국회는 당초 이날 대정부질문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임명동의안 표결을 위해 하루 연기했다. 대정부질문은 19일 외교·통일·안보 분야를 시작으로 22일 경제 분야, 23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24일 정치 분야 등 4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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