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서울시가 15일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격리·입원 환자에게 1개월치 생계비를 110만원(4인가족 기준) 지원하기로 했다.
서동록 경제지원본부장은 이날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메르스 대책 브리핑을 열고 “메르스로 인한 서민 경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13일 기준 입원·격리 중인 2,842명과 해제자 525명, 향후 발생자 모두에게 1개월 치 생계비를 전액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 금액은 가족 구성원 수에 따라 ▲1인 40만 9,000원 ▲2인 69만 6,500원 ▲3인 90만 1,100원 ▲4인 110만 5,600원 ▲5인 131만 200원 ▲6인 151만 4,700원이다.
서울시는 또 7월 중으로 100억 원을 투입해 생계곤란 위험에 노출된 미취업청년, 단기실업 저소득계측 약 2천 명을 대상으로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2천억 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투입해 메르스로 직간접 피해를 당한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업당 5천만 원까지 특별보증과 대출을 저리로 지원한다.
서동록 경제지원본부장은 “소비심리 위축, 관광산업 타격 등 메르스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어 긴급 지원방안을 발표하게 됐다”며 “향후 도시·주택·재생 및 민생분야의 합리적 규제개선 등 2단계 활성화 대책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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