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6일 귀순노크와 해외 봉사활동을 떠난 육사생도의 숙소 무단이탈 등 군부대 관련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데 대해 군 기강 헤이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관련자 문책 등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정호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지난 2010년 10월 노크귀순에 이어 이번에는 강화도 교동도 해안을 통해 북한주민 1명이 귀순노트를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이는 전국 단위의 비상대비 훈련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 훈련을 하는 도중 발생한 것이어서 군 경비태세에 구멍이 발생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지난 19일에는 태국으로 해외봉사활동을 떠난 육사 생도 9명이 숙소를 무단이탈 한 후 주점과 마사지 업소를 출입하다 적발되는가 하면, 지난 22일에는 육사 생도가 중3 여학생과 성매매를 했다 구속되는 등 연이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정 대변인은 연이은 군 기간 란 사건은 박근혜 대통령의 “어떠한 경우에도 확고한 안보태세를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발언을 무색케 하고 있다면서, 최전방에서 발생한 노크귀순과 예비 장교의 관리 감독 소홀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엄중히 묻고, 최전방 경계선의 근본적인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