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등 30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가정보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진상 및 축소은폐 의혹 규명을 위한 시민사회 시국회의’가 26일 국정원 사건의 특검 도입을 촉구하는 국민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시국회의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 사건의 전모와 경찰의 수사결과 축소은폐 관련 공모 의혹을 밝혀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독립적인 특검 도입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이어 시국회의는 특검검사 수사 촉구 범국민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을 포함한 각 지역별 시국회의와 연계해 서명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국회의는 범국민서명운동에서 특검 도입으로 국정원의 ▲불법 선거 및 정치개입 ▲경찰과 수사결과 축소은폐 공모 ▲대선에서 NLL대화록 사용 ▲민간인 동원 및 불법 자금 이용 등 의혹에 철저히 수사할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시국회의는 특검 도입을 위해 전국 각지의 사회단체와 종교계, 정당에서 한 목소리를 내어 줄 것을 요청하고, 국민에게도 서명운동의 적극 동참을 호소했다.
서명운동 참여는 시국회의 홈페이지(anti-nis.net)에서 참여 할 수 있고, 서명용지를 내려받아 서명접수처(서울 종로구 통인동 참여연대 5층 특검촉구 서명 접수처)에서도 접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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